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부분별로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노벨화학상은 마틴 카플러스 하버드대 교수와 마이클 레비트 스탠퍼드대 교수, 그리고 아리 워셜 남가주대 교수 등 3명이 공동 수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상자 3명 모두 미국 사람인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이들은 어떤 업적으로 노벨화학상을 받는 건가요?
기자) 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과거에 화학자들이 플라스틱 공과 막대를 가지고 화학 분자 모델을 분석했지만 1970년대에 이들이 개발한 컴퓨터 모델 덕에 이제는 컴퓨터로 화학작용을 예측하고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상자 가운데 한 명인 워셜 교수는 자신들의 업적을 간단하게 말해서 컴퓨터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이해하고 그 활동을 정확히 이해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라며 이는 마치 시계를 보고 시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러시아 정부가 해상 석유시추선 부근에서 시위를 벌인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을 해적 혐의로 기소했다는 소식을 최근에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이번엔 마약 문제가 불거져 화제가 됐군요?
기자) 네, 러시아 수사당국은 기소된 사람들이 타고 있던 배에서 양귀비를 말린 줄기와 모르핀 같은 마약 물질을 압수했다면서 이미 기소된 그린피스 회원들에게 마약 관련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그린피스 측은 이 발표에 싸늘하게 반응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 소속 변호사는 그린피스 활동가는 내규상 마약을 복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또 해당 선박이 승조원 없이 오랫동안 러시아 북부 무르만스크항 인근에 정박해 있었고, 또 모르는 사람들이 선박을 통제하고 있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선 선박에서 뭐든지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홍콩에서 작은 달걀만 한 다이아몬드가 거액에 팔렸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118캐럿짜리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홍콩 경매 시장에서 현지시각으로 7일 3천6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2011년 아프리카 남부에서 채굴된 299캐럿 원석을 가공해서 만든 건데요. 미국보석감정연구소가 '무결점' 등급을 준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이 소식, VOA 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 낙찰가가 화이트 다이아몬드 경매가로는 최고가라고 하던데, 맞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종전에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2천670만 달러에 팔린 101.7캐럿짜리 다이아몬드였습니다. 참고로 보석류를 통틀어서는 2010년 제네바 경매에서 24.8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4천600만 달러에 판매된 것이 최고가였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최근 이탈리아 인근 지중해에서 사고로 숨진 아프리카 난민들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진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는 9일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사고 현장인 람페두사 섬을 찾은 자리에서 지난주 람페두사 섬 인근 해역에서 배가 뒤집어지면서 사망한 아프리카 난민들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람페두사 섬 주민들이 레타 총리와 바호주 위원장에게 불만을 터트렸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주민들은 두 사람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 `살인자' 등의 야유를 퍼부었다고 합니다. 람페두사 섬 주민들은 오랫동안 이탈리아와 EU가 매년 이 섬 해안에 도착하는 아프리카 난민 수천 명을 처리하는 데 충분한 지원과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진행자) 영국에서 조종사 대신 승객이 비행기를 비상착륙시키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경비행기를 몰던 조종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승객이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를 비상착륙시킨 아찔한 상황이 영국 공항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비행기 조종하는 게 쉽지 않은데, 승객이 어떻게 비행기를 착륙시켰을까요?
기자) 네, 승객 2명 가운데 1명이 공항 관제탑에서 연결해준 비행 교관 2명의 지시에 따라 어두워진 공항 활주로에 비행기를 무사하게 착륙시켰다고 합니다. 비상 착륙을 안내한 한 교관은 위험천만한 상황인데도 승객이 지시를 침착하게 따라서 비행기가 활주로를 4차례 선회한 뒤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올해 노벨상 수상자 명단이 부분별로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어제는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노벨화학상은 마틴 카플러스 하버드대 교수와 마이클 레비트 스탠퍼드대 교수, 그리고 아리 워셜 남가주대 교수 등 3명이 공동 수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상자 3명 모두 미국 사람인데요. 이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이들은 어떤 업적으로 노벨화학상을 받는 건가요?
기자) 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과거에 화학자들이 플라스틱 공과 막대를 가지고 화학 분자 모델을 분석했지만 1970년대에 이들이 개발한 컴퓨터 모델 덕에 이제는 컴퓨터로 화학작용을 예측하고 이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상자 가운데 한 명인 워셜 교수는 자신들의 업적을 간단하게 말해서 컴퓨터를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이해하고 그 활동을 정확히 이해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라며 이는 마치 시계를 보고 시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러시아 정부가 해상 석유시추선 부근에서 시위를 벌인 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을 해적 혐의로 기소했다는 소식을 최근에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이번엔 마약 문제가 불거져 화제가 됐군요?
기자) 네, 러시아 수사당국은 기소된 사람들이 타고 있던 배에서 양귀비를 말린 줄기와 모르핀 같은 마약 물질을 압수했다면서 이미 기소된 그린피스 회원들에게 마약 관련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화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그린피스 측은 이 발표에 싸늘하게 반응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 소속 변호사는 그린피스 활동가는 내규상 마약을 복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또 해당 선박이 승조원 없이 오랫동안 러시아 북부 무르만스크항 인근에 정박해 있었고, 또 모르는 사람들이 선박을 통제하고 있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선 선박에서 뭐든지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홍콩에서 작은 달걀만 한 다이아몬드가 거액에 팔렸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네요?
기자) 네, 118캐럿짜리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홍콩 경매 시장에서 현지시각으로 7일 3천6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이 다이아몬드는 2011년 아프리카 남부에서 채굴된 299캐럿 원석을 가공해서 만든 건데요. 미국보석감정연구소가 '무결점' 등급을 준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이 소식, VOA 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번 낙찰가가 화이트 다이아몬드 경매가로는 최고가라고 하던데, 맞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종전에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2천670만 달러에 팔린 101.7캐럿짜리 다이아몬드였습니다. 참고로 보석류를 통틀어서는 2010년 제네바 경매에서 24.8캐럿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4천600만 달러에 판매된 것이 최고가였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최근 이탈리아 인근 지중해에서 사고로 숨진 아프리카 난민들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진다는 소식에도 네티즌들은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는 9일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사고 현장인 람페두사 섬을 찾은 자리에서 지난주 람페두사 섬 인근 해역에서 배가 뒤집어지면서 사망한 아프리카 난민들의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람페두사 섬 주민들이 레타 총리와 바호주 위원장에게 불만을 터트렸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주민들은 두 사람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 `살인자' 등의 야유를 퍼부었다고 합니다. 람페두사 섬 주민들은 오랫동안 이탈리아와 EU가 매년 이 섬 해안에 도착하는 아프리카 난민 수천 명을 처리하는 데 충분한 지원과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는 불만을 제기해왔습니다.
진행자) 영국에서 조종사 대신 승객이 비행기를 비상착륙시키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경비행기를 몰던 조종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승객이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를 비상착륙시킨 아찔한 상황이 영국 공항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비행기 조종하는 게 쉽지 않은데, 승객이 어떻게 비행기를 착륙시켰을까요?
기자) 네, 승객 2명 가운데 1명이 공항 관제탑에서 연결해준 비행 교관 2명의 지시에 따라 어두워진 공항 활주로에 비행기를 무사하게 착륙시켰다고 합니다. 비상 착륙을 안내한 한 교관은 위험천만한 상황인데도 승객이 지시를 침착하게 따라서 비행기가 활주로를 4차례 선회한 뒤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