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가 8일 미국 대사를 소환해 미 해군 특수부대가 자국민을 체포한 사건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리비아 법무부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이날 데보라 존스 미국 대사를 불러 미 특수부대의 알카에다 관련 테러 용의자 체포 작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미 해군 특수부대는 지난 5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작전을 벌여 알카에다 관련 주요 인물인 아부 아나스 알리비를 체포한 뒤, 미 해군 함정에서 심문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알리비의 체포를 '납치'로 묘사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미 특수 부대의 이번 작전에 대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합법적이고 적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알리비는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를 주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 는 알리비에 대해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건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리비아 법무부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이날 데보라 존스 미국 대사를 불러 미 특수부대의 알카에다 관련 테러 용의자 체포 작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미 해군 특수부대는 지난 5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작전을 벌여 알카에다 관련 주요 인물인 아부 아나스 알리비를 체포한 뒤, 미 해군 함정에서 심문했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알리비의 체포를 '납치'로 묘사하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미 특수 부대의 이번 작전에 대해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합법적이고 적절했다”고 말했습니다.
체포된 알리비는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를 주도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 는 알리비에 대해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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