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 즉 부분 업무정지 상태를 맞은 지 오늘로 3일째인데요. 이런 가운데 이 셧다운과 관련된 역사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 된 건 지난 1981년 이래 이번이 12번째입니다. 사실 레이건 대통령 시절인 1981년과 1989년 사이에는 미국 정부가 자주 셧다운 됐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셧다운 기간이 3일을 넘지 않았고요. 또 대개 주말에 셧다운 돼서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 행정부 땐 사정이 달라지는데요. 1995년 11월14일부터 19일까지, 또 같은 해 12월16일부터 이듬해 1월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장기간 연방정부가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 VOA 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1980년 이전까지는 정부가 셧다운 돼도 모든 연방공무원이 정상적으로 일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1980년에 들어서 당시 벤자민 시빌리티 법무장관이 이런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요. 이어 시빌리티 장관이 연방정부가 셧다운 되면 필수 인력만 빼고 모든 공무원이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일손을 놓아야 한다는 법리해석을 내려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최근 중국에서 벌에 쏘여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맹독을 가진 말벌에 쏘여 중국인 41명이 사망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주로 중국 중부 산시성 남부 일대에 몰려 있는데요. 숨진 사람 말고 벌에 쏘여서 다친 사람도 1,675명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말벌에 쏘이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진 것인지 궁금하네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네, 말벌 수가 갑자기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관련 전문가들은 기온이 올라가 말벌의 번식력이 높아지면서 이런 피해가 났다고 진단합니다. 이 말벌은 독성이 아주 강한 침을 갖고 있어서 사람이 여러 번 쏘이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요. 중국 산시성 당국은 시민들에게 벌을 만나면 절대 먼저 공격성을 보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며칠 전에 그리스 정부가 극우파 정당인 황금새벽당 소속 관계자들을 체포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체포된 사람 가운데 몇몇이 풀려났군요?
기자) 네, 그리스 법원이 2일 구속적부심을 진행해서 체포된 황금새벽당 의원 4명 가운데 3명을 석방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체포된 의원들은 살인 사건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9월 18일 황금새벽당 당원이라고 밝힌 트럭 운전사가 황금새벽당을 비난한 가수를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황금새벽당을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리스 검찰과 경찰은 지난달 28일 살인 및 범죄단체 구성 혐의로 미칼로이아코스 당수를 포함해서 황금새벽당 의원과 당원 22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세계 곳곳에서 원자력발전소 관련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는데, 이번엔 해파리 때문에 원전에서 사고가 났군요?
기자) 네, 스웨덴에 있는 한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수 유입 배관에 해파리들이 몰려들어 발전이 중단됐습니다. 해당 원전 측은 지난달 29일 냉각수가 들어오는 배관에 해파리 수 톤이 몰려드는 것을 확인하고 원전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원전 냉각수 유입 배관에 해파리가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8년 전에도 같은 원전에서 해파리 때문에 원전 가동이 멈춘 적이 있고요. 작년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디아블로 캐년 원전에서도 해파리와 비슷한 생물체 때문에 발전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운동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약만큼 좋은 치료법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환자 34만 명을 대상으로 측정해 보니까, 운동이 몇몇 심장약과 비슷한 효능을 갖거나 심지어 약의 효능을 능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의학저널에 최근 실렸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몇몇 전문가는 운동을 의사들이 환자에게 내리는 처방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조금 다른 얘기를 하는 전문가들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물론 운동이 좋은 처방이긴 하지만 처방 약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전문가들은 특히 심장병이 있는 환자들에겐 운동하고 싶으면 반드시 의사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미국 연방정부가 셧다운, 즉 부분 업무정지 상태를 맞은 지 오늘로 3일째인데요. 이런 가운데 이 셧다운과 관련된 역사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 된 건 지난 1981년 이래 이번이 12번째입니다. 사실 레이건 대통령 시절인 1981년과 1989년 사이에는 미국 정부가 자주 셧다운 됐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셧다운 기간이 3일을 넘지 않았고요. 또 대개 주말에 셧다운 돼서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 행정부 땐 사정이 달라지는데요. 1995년 11월14일부터 19일까지, 또 같은 해 12월16일부터 이듬해 1월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장기간 연방정부가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 VOA 뉴스 인터넷판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1980년 이전까지는 정부가 셧다운 돼도 모든 연방공무원이 정상적으로 일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1980년에 들어서 당시 벤자민 시빌리티 법무장관이 이런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요. 이어 시빌리티 장관이 연방정부가 셧다운 되면 필수 인력만 빼고 모든 공무원이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일손을 놓아야 한다는 법리해석을 내려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최근 중국에서 벌에 쏘여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기자) 네, 맹독을 가진 말벌에 쏘여 중국인 41명이 사망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주로 중국 중부 산시성 남부 일대에 몰려 있는데요. 숨진 사람 말고 벌에 쏘여서 다친 사람도 1,675명에 이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말벌에 쏘이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진 것인지 궁금하네요?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네, 말벌 수가 갑자기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관련 전문가들은 기온이 올라가 말벌의 번식력이 높아지면서 이런 피해가 났다고 진단합니다. 이 말벌은 독성이 아주 강한 침을 갖고 있어서 사람이 여러 번 쏘이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요. 중국 산시성 당국은 시민들에게 벌을 만나면 절대 먼저 공격성을 보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며칠 전에 그리스 정부가 극우파 정당인 황금새벽당 소속 관계자들을 체포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체포된 사람 가운데 몇몇이 풀려났군요?
기자) 네, 그리스 법원이 2일 구속적부심을 진행해서 체포된 황금새벽당 의원 4명 가운데 3명을 석방했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체포된 의원들은 살인 사건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 9월 18일 황금새벽당 당원이라고 밝힌 트럭 운전사가 황금새벽당을 비난한 가수를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황금새벽당을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리스 검찰과 경찰은 지난달 28일 살인 및 범죄단체 구성 혐의로 미칼로이아코스 당수를 포함해서 황금새벽당 의원과 당원 22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요즘 세계 곳곳에서 원자력발전소 관련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는데, 이번엔 해파리 때문에 원전에서 사고가 났군요?
기자) 네, 스웨덴에 있는 한 원자력 발전소의 냉각수 유입 배관에 해파리들이 몰려들어 발전이 중단됐습니다. 해당 원전 측은 지난달 29일 냉각수가 들어오는 배관에 해파리 수 톤이 몰려드는 것을 확인하고 원전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원전 냉각수 유입 배관에 해파리가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하던데요?
기자) 맞습니다. 8년 전에도 같은 원전에서 해파리 때문에 원전 가동이 멈춘 적이 있고요. 작년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디아블로 캐년 원전에서도 해파리와 비슷한 생물체 때문에 발전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운동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약만큼 좋은 치료법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네, 환자 34만 명을 대상으로 측정해 보니까, 운동이 몇몇 심장약과 비슷한 효능을 갖거나 심지어 약의 효능을 능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의학저널에 최근 실렸습니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몇몇 전문가는 운동을 의사들이 환자에게 내리는 처방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 소식, BBC 국제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조금 다른 얘기를 하는 전문가들도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물론 운동이 좋은 처방이긴 하지만 처방 약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전문가들은 특히 심장병이 있는 환자들에겐 운동하고 싶으면 반드시 의사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