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답) 네, 어제 11일은 미국에서 3천 명 가까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9·11테러’가 발생한 지 12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테러 공격을 받았던 미국 국방부 청사와 뉴욕 등지에서는 기념식과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이와 관련된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문) 여객기 납치 테러 공격으로 무너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자리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일명 '프리덤 타워'가 세워지고 있는데, 9.11 테러 12주년을 맞으면서 이 건물 역시 화제가 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프리덤 타워 정점에 달린 첨탑은 지난 5월에 완공됐는데요. 높이가 미국이 독립한 해를 상징하는 1천776피트 즉 541m에 달해 프리덤 타워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됐습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프리덤 타워에 들어가는 모든 철골이 불에 강한 특수강이고 건물 복판을 지탱하는 콘크리트 역시 어떠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어서 프리덤 타워는 각종 폭탄 테러에 끄떡없다고 하는데요. 이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다고 합니다.
문) 이번에도 미국 소식이군요.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에서 총기규제를 추진한 주 의회 의원 2명이 퇴출당했다고 해서 화제죠.
답) 네, 작년 영화관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참사 이후 총기 규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민주당 소속 존 모스 콜로라도주 상원 의장과 앤젤라 지롱 주 상원의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했습니다. 총기 권리를 외쳐온 미국 총기협회와 총기 옹호론자들이 주도한 소환투표에서 나온 결정인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문) 소환투표라면 유권자들이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선출직 공무원을 투표로서 임기 중에 파면시키는 제도를 말하는데 콜로라도주 역사상 소환투표로 상원의원이 퇴출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답) 그렇습니다. 총기 권리를 주장해온 미국 총기협회는 민주당 출신 주 의원들이 15발 이상 들어가는 탄창 판매를 규제하고 총기 구매자 신원확인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하자 민주당 의원 4명을 소환하려고 추진했는데요. 모스 의원과 지롱 의원이 최종 소환대상에 올랐고 소환투표로 두 정치인이 퇴출당했습니다. 모스 의원은 소환투표 결과를 인정하는 자리에서 앞으로도 총기규제를 위해 계속 싸워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문) 네티즌들은 또 중국 최고의 부자가 누구인지에도 관심을 보였네요?
답) 네, 매년 중국의 부자 순위를 발표하는 후룬 연구소는 11일 중국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1천350억 위안 그러니까 약 22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중국인 가운데 가장 부자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워낙에 많은 액수라 돈이 얼마나 많은 건지 가늠이 안 될 정도인데요, 왕회장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막대한 재산을 모을 수 있었을까요?
답) 네, 왕 회장이 이끄는 완다그룹은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호텔과 영화관, 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완다그룹은 지난해 미국의 영화관 운영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화제가 됐고, 또 지난 6월에는 영국 호화선박제작사인 선시커의 지분 91.8%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는데요. 왕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 650억 위안에서 1년 새 1백% 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문)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스위스 의회가 현재 16살로 되어있는 매춘 여성의 나이를 18살로 높이는 내용의 법안을 처리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관심거리였군요?
답) 네, 스위스가 이번에 고친 법은 18살이 안 된 매춘 여성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는 남성은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개정안은 또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사창가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스위스 상원이 먼저 이런 법안을 처리했고요. 이어 하원도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문) 스위스에서는 현재 매춘이 합법화되어 있죠?
답) 그렇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종사자는 시와 보건 당국에 등록하고, 정기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법 개정 전까지는 16살이 넘으면 매춘부로 일하는데 규제가 없고, 이들과 성매매를 하는 사람을 처벌할 근거도 없었는데요. 이번 조치는 청소년에 대한 성적 착취와 학대를 방지하려고 제정된 유럽 인권기구인 유럽평의회의 협약과 스위스 국내법을 일치시키려는 조치라고 합니다.
문) 미국 애플사가 처음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즉 똑똑한 손전화기를 공개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답) 네, 애플이 최근 새 모델인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를 발표했는데요, 특히 아이폰 5C는 기존의 아이폰 가격의 절반인 99달러로 책정됐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애플 5C가 생각만큼 싼 휴대전화가 아니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와 관련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관심 있게 본 기사였습니다.
문) 아이폰 5C는 중국을 겨냥해 만든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나요?
답)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5C가 중국보다는 북미와 일본 등의 중저가 시장에 적합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 5C의 주요 시장이 될 중국에서 5C의 가격은 4천4백 위안, 미화로 719달러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2천 위안, 즉 327달러 안팎인 중국 현지업체의 스마트폰보다 훨씬 비싸다고 강조했습니다.
답) 네, 어제 11일은 미국에서 3천 명 가까운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9·11테러’가 발생한 지 12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날 테러 공격을 받았던 미국 국방부 청사와 뉴욕 등지에서는 기념식과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이와 관련된 소식,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문) 여객기 납치 테러 공격으로 무너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 자리에는 희망을 상징하는 일명 '프리덤 타워'가 세워지고 있는데, 9.11 테러 12주년을 맞으면서 이 건물 역시 화제가 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프리덤 타워 정점에 달린 첨탑은 지난 5월에 완공됐는데요. 높이가 미국이 독립한 해를 상징하는 1천776피트 즉 541m에 달해 프리덤 타워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됐습니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프리덤 타워에 들어가는 모든 철골이 불에 강한 특수강이고 건물 복판을 지탱하는 콘크리트 역시 어떠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어서 프리덤 타워는 각종 폭탄 테러에 끄떡없다고 하는데요. 이는 세계에서 유례가 없다고 합니다.
문) 이번에도 미국 소식이군요. 미국 서부 콜로라도주에서 총기규제를 추진한 주 의회 의원 2명이 퇴출당했다고 해서 화제죠.
답) 네, 작년 영화관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참사 이후 총기 규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민주당 소속 존 모스 콜로라도주 상원 의장과 앤젤라 지롱 주 상원의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했습니다. 총기 권리를 외쳐온 미국 총기협회와 총기 옹호론자들이 주도한 소환투표에서 나온 결정인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문) 소환투표라면 유권자들이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선출직 공무원을 투표로서 임기 중에 파면시키는 제도를 말하는데 콜로라도주 역사상 소환투표로 상원의원이 퇴출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답) 그렇습니다. 총기 권리를 주장해온 미국 총기협회는 민주당 출신 주 의원들이 15발 이상 들어가는 탄창 판매를 규제하고 총기 구매자 신원확인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하자 민주당 의원 4명을 소환하려고 추진했는데요. 모스 의원과 지롱 의원이 최종 소환대상에 올랐고 소환투표로 두 정치인이 퇴출당했습니다. 모스 의원은 소환투표 결과를 인정하는 자리에서 앞으로도 총기규제를 위해 계속 싸워달라고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문) 네티즌들은 또 중국 최고의 부자가 누구인지에도 관심을 보였네요?
답) 네, 매년 중국의 부자 순위를 발표하는 후룬 연구소는 11일 중국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1천350억 위안 그러니까 약 22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중국인 가운데 가장 부자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워낙에 많은 액수라 돈이 얼마나 많은 건지 가늠이 안 될 정도인데요, 왕회장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막대한 재산을 모을 수 있었을까요?
답) 네, 왕 회장이 이끄는 완다그룹은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호텔과 영화관, 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완다그룹은 지난해 미국의 영화관 운영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화제가 됐고, 또 지난 6월에는 영국 호화선박제작사인 선시커의 지분 91.8%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는데요. 왕 회장의 재산은 지난해 650억 위안에서 1년 새 1백% 넘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문)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스위스 의회가 현재 16살로 되어있는 매춘 여성의 나이를 18살로 높이는 내용의 법안을 처리했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관심거리였군요?
답) 네, 스위스가 이번에 고친 법은 18살이 안 된 매춘 여성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는 남성은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개정안은 또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사창가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스위스 상원이 먼저 이런 법안을 처리했고요. 이어 하원도 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문) 스위스에서는 현재 매춘이 합법화되어 있죠?
답) 그렇습니다. 하지만 성매매 종사자는 시와 보건 당국에 등록하고, 정기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법 개정 전까지는 16살이 넘으면 매춘부로 일하는데 규제가 없고, 이들과 성매매를 하는 사람을 처벌할 근거도 없었는데요. 이번 조치는 청소년에 대한 성적 착취와 학대를 방지하려고 제정된 유럽 인권기구인 유럽평의회의 협약과 스위스 국내법을 일치시키려는 조치라고 합니다.
문) 미국 애플사가 처음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즉 똑똑한 손전화기를 공개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알아볼까요?
답) 네, 애플이 최근 새 모델인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를 발표했는데요, 특히 아이폰 5C는 기존의 아이폰 가격의 절반인 99달러로 책정됐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애플 5C가 생각만큼 싼 휴대전화가 아니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와 관련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관심 있게 본 기사였습니다.
문) 아이폰 5C는 중국을 겨냥해 만든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나요?
답)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5C가 중국보다는 북미와 일본 등의 중저가 시장에 적합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폰 5C의 주요 시장이 될 중국에서 5C의 가격은 4천4백 위안, 미화로 719달러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는 2천 위안, 즉 327달러 안팎인 중국 현지업체의 스마트폰보다 훨씬 비싸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