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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화제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에서 모델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박람회에서 모델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문) 한국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제 가전 전시회 ‘IFA 2013’ 개막을 이틀 앞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각종 신제품을 공개했는데요. 이 중에서 역시 스마트워치가 관람객과 언론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소식, 한국 연합뉴스에서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인 기사였습니다.

스마트워치, 좀 생소한 이름인데요. 어떤 기기인지 설명을 좀 해주실까요?

답)스마트워치란 손목시계 형태의 컴퓨터로 똑똑한 손전화기인 스마트폰과 연동돼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전화나 문자, 전자우편, 그리고 사회연결망 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이 기계는 인터넷, 통신, 음악감상, 몸 건강상태 확인도 가능한 최첨단 기기입니다.

문) 얼마 전 핫클릭 이 시간을 통해서 구글이 내놓은 안경형 컴퓨터 ‘구글글래스’도 화제라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삼성의 갤럭시기어의 경우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구글글래스 보다 더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된다고요?

답) 그렇습니다. 주요 매체들과 시장분석가들은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주요 경쟁자들에 앞서서 스마트워치를 공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워치가 시장의 판도를 바꿀 만큼 혁신적이지 않고 또 너무 비싸다는 지적도 나오는 등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 교통사고 참사 현장에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던 중국의 한 고위관료가 이번엔 부정부패 혐의로 14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하는데 이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답) 네, 중국 언론들은 뇌물수수와 출처가 불분명한 거액의 재산 형성 혐의로 기소된 양다차이 전 산시성 안전감독국 국장이 1심에서 징역 14년형을 선고받았다고 5일 보도했습니다. 양다차이는 지난해 8월, 36명이 사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미소를 짓고 서 있다가 이 모습이 보도되면서 중국 네티즌에게서 크게 비난받았는데요.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양다차이는 당시 자신이 지은 미소에 대해 직원들의 긴장을 풀어주려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지 않습니까?

답) 맞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는데요 양다차이는 이번에는 또 뇌물 25만 위안을 받고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재산 504만 위안을 가진 혐의로 기소되면서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문)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문) 네, 영국 켄트주 중심도로에서 무려 차량 130대가 연속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5일 오전, 켄트주 간선도로 교차로에서 짙은 안개로 앞을 잘 보지 못한 차량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일어났는데요. 이 소식, 영국 BBC 뉴스에서 조회 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문) 1백 30대가 넘는 차량이 연쇄 추돌을 했으니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겠네요.

답) 그렇습니다. 목격자들은 처음 사고가 발생한 직후 뒤따르던 차들이 10분 동안 계속 추돌했다고 전했는데요, 경찰은 일부 운전자가 안개가 짙은 데도 불을 켜지 않고 차를 몰아서 사고가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문) 고가의 보석 다이아몬드는 많은 여성이 한번쯤 받아보고 싶어하는 꿈의 보석입니다. 그런데 크기가 무려 달걀만 한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온다는 소식이 있네요?

답) 네, 소더비 경매회사 측은 118캐럿짜리 무결점 다이아몬드를 다음 달 7일 홍콩에서 경매에 부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경매에 나오는 다이아몬드는 가장 위대한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평가될만큼 거대한 크기와 비싼 값을 자랑하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문) 다이아몬드는 깨알만 한 것도 굉장히 비싸지 않습니까? 이 다이아몬드 과연 얼마 정도에 낙찰될지 궁금하네요?

답) 현재 소더비가 예상하는 최종 낙찰 가격은 2천8백만 달러에서 3천5백만 달러입니다. 예상대로 이 가격에 다이아몬드가 팔리면 지난 5월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2천7백만 달러에 낙찰된 101캐럿짜리 다이아몬드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소더비 측은 이 다이아몬드를 지난 2011년 아프리카에서 캤는데 당시엔 299캐럿에 달했다며 현재 미국 뉴욕에서 전시 중일 만큼 가치가 높다고 밝혔습니다.

문) 평생 웃으며 살아야 하는 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희소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 마지막으로 전해주시죠.

답) 네,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에 사는 올리 패더릭 군입니다. 특이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올리의 병명은 안젤만증후군인데요, 안젤만증후군은 모계 유전병으로 지적장애와 조절할 수 없는 웃음, 그리고 간질 등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이 소년의 이야기,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문) 그러니까 웃어도 좋아서 웃는 게 아닐 수 있다는 건데, 이 병은 또 마땅한 치료방법도 없다고요?

답) 그렇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의사들 대부분 올리의 병명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했다면서, 지금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가족들의 모임을 만들어 아이의 증상을 덜어주려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리의 부모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 가지로, 아이가 평생 정말 행복해서 웃을 수 있게 하는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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