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함께 합니다.
진행자) 자메이카 출신으로 '단거리 달리기의 황제'인 우사인 볼트가 러시아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했네요.
기자) 네, 볼트는 11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 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났습니다. 이어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이 9초 85의 기록으로 2위, 그리고 자메이카의 네스타 카터 선수가 9초 95로 3위를 차지했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볼트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오랜 만에 우승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초58의 세계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하지만 2년 뒤 열린 대구 대회에서는 부정출발로 실격당했는데요. 이번 모스크바 대회 우승으로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되찾으면서 ‘대구의 악몽’을 씻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네티즌들은 인도가 신형 항공모함을 진수시켰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인도가 자체 기술로 만든 항공모함 비크란트호의 진수식이 12일에 열렸습니다. 비크란트호는 배수량 4만t 규모에 길이 262m, 폭 60m로 헬기와 전투기 30대를 실을 수 있는데요. 인도 정부는 비크란트호 건조에 총 50억 달러를 썼습니다. 이 소식, VOA뉴스 웹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항모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꽤 있지만 항모를 직접 만든 나라는 몇 안된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항모를 직접 건조한 나라는 이제까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네 나라뿐이었는데요. 중국과 해양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인도가 비크란트호 진수로 이제 5번째 항모 건조국이 됐습니다. 인도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들여온 항모 비라트호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앞으로 한 대를 더 제작해서 총 3대의 항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박사학위 논문을 다른 사람이 대신 써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는데,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네, 시 주석은 2000년대 초에 모교인 칭화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런데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최근 홍콩에서 시 주석의 박사 논문의 복사본을 입수해서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전문가가 관변 보고서와 외국 연구 결과를 짜깁기한 뒤에 공산주의 이론에 맞는 용어로 정리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선데이타임스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논문이 대필됐을 거란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다른 정황도 꽤 많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일단 시 주석이 박사논문을 쓰던 시기인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시 주석을 둘러싼 환경이 논문을 쓰기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 시 주석의 학문적 능력에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시 주석이 석사과정도 마치지 않고 갑자기 박사과정에 들어간데다 논문 자체가 전공인 법학과 전혀 관계없는 농업 문제였다는 점도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한 민간회사가 화성에 갈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몇 번 전해드렸는데요. 지원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군요?
기자) 네, 네덜란드 모험자본업체인 '마스 원'의 공동 창업자 바스 란스도르프 씨가 지구를 떠나 화성에 정착해 살겠다며 지원한 사람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화성에 사람을 보내려면 돈이 상당히 많이 들텐데, 그 돈은 어디서 마련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사람 4명을 화성에 보내려면 약 60억 달러가 든다는데요. 마스 원 측은 우주인 선발에서 화성 정착 생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은 TV 쇼를 방영해서 여기서 나온 수익으로 사람들을 화성에 보낸다고 합니다.
진행자) 미국 테네시주에서는 한 법원이 최근에 한 아기의 이름을 바꾸라고 판결했는데, 이 판결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테네시주 법원 아동지원 치안판사 루 앤 발루가 생후 7개월된 아이의 이름이 적합하지 않다면서 이름을 바꾸라고 최근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판사가 바꾸라고 명령한 아기 이름이 ‘메시아’여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메시아라고 하면 유대교에서는 유대인을 구원할 인물을 말하고 기독교에서는 인류를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그래서 판사가 아이 이름을 바꾸라고 한 건가 보죠?
기자) 맞습니다. 발루 판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메시아기 때문에 아이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발루 판사는 또 메시아란 이름을 가지면 기독교도가 많이 있는 지역사회에서 살기가 힘들 것이라며 친절하게 이 아기에게 다른 이름까지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하지만 메시아의 부모는 판사의 결정에 따르지 않고 항소할 것이라고 하네요.
진행자) 자메이카 출신으로 '단거리 달리기의 황제'인 우사인 볼트가 러시아에서 열린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했네요.
기자) 네, 볼트는 11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 7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났습니다. 이어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이 9초 85의 기록으로 2위, 그리고 자메이카의 네스타 카터 선수가 9초 95로 3위를 차지했는데요.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볼트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오랜 만에 우승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초58의 세계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땄습니다. 하지만 2년 뒤 열린 대구 대회에서는 부정출발로 실격당했는데요. 이번 모스크바 대회 우승으로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을 되찾으면서 ‘대구의 악몽’을 씻었습니다.
진행자) 그런가 하면 네티즌들은 인도가 신형 항공모함을 진수시켰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인도가 자체 기술로 만든 항공모함 비크란트호의 진수식이 12일에 열렸습니다. 비크란트호는 배수량 4만t 규모에 길이 262m, 폭 60m로 헬기와 전투기 30대를 실을 수 있는데요. 인도 정부는 비크란트호 건조에 총 50억 달러를 썼습니다. 이 소식, VOA뉴스 웹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항모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꽤 있지만 항모를 직접 만든 나라는 몇 안된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항모를 직접 건조한 나라는 이제까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네 나라뿐이었는데요. 중국과 해양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인도가 비크란트호 진수로 이제 5번째 항모 건조국이 됐습니다. 인도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들여온 항모 비라트호를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앞으로 한 대를 더 제작해서 총 3대의 항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박사학위 논문을 다른 사람이 대신 써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는데,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네, 시 주석은 2000년대 초에 모교인 칭화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런데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최근 홍콩에서 시 주석의 박사 논문의 복사본을 입수해서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전문가가 관변 보고서와 외국 연구 결과를 짜깁기한 뒤에 공산주의 이론에 맞는 용어로 정리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선데이타임스가 최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연합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논문이 대필됐을 거란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다른 정황도 꽤 많다고 하던데요?
기자) 네, 일단 시 주석이 박사논문을 쓰던 시기인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시 주석을 둘러싼 환경이 논문을 쓰기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 시 주석의 학문적 능력에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시 주석이 석사과정도 마치지 않고 갑자기 박사과정에 들어간데다 논문 자체가 전공인 법학과 전혀 관계없는 농업 문제였다는 점도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한 민간회사가 화성에 갈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몇 번 전해드렸는데요. 지원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군요?
기자) 네, 네덜란드 모험자본업체인 '마스 원'의 공동 창업자 바스 란스도르프 씨가 지구를 떠나 화성에 정착해 살겠다며 지원한 사람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인기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화성에 사람을 보내려면 돈이 상당히 많이 들텐데, 그 돈은 어디서 마련하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사람 4명을 화성에 보내려면 약 60억 달러가 든다는데요. 마스 원 측은 우주인 선발에서 화성 정착 생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은 TV 쇼를 방영해서 여기서 나온 수익으로 사람들을 화성에 보낸다고 합니다.
진행자) 미국 테네시주에서는 한 법원이 최근에 한 아기의 이름을 바꾸라고 판결했는데, 이 판결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테네시주 법원 아동지원 치안판사 루 앤 발루가 생후 7개월된 아이의 이름이 적합하지 않다면서 이름을 바꾸라고 최근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판사가 바꾸라고 명령한 아기 이름이 ‘메시아’여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메시아라고 하면 유대교에서는 유대인을 구원할 인물을 말하고 기독교에서는 인류를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그래서 판사가 아이 이름을 바꾸라고 한 건가 보죠?
기자) 맞습니다. 발루 판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메시아기 때문에 아이 이름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발루 판사는 또 메시아란 이름을 가지면 기독교도가 많이 있는 지역사회에서 살기가 힘들 것이라며 친절하게 이 아기에게 다른 이름까지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하지만 메시아의 부모는 판사의 결정에 따르지 않고 항소할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