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정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국 남부가 요즘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8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입추인 7일 중국 전체 130개 기상관측 지점 가운데 동남부 창장 부근 30개 지점이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40도를 넘는 곳도 속속 나왔는데요. 충칭시 장진과 저장성 펑화의 기온이 43.5도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서 쓰촨성 싱원 43도, 쉬용 42.8도, 허장이 42.6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마솥더위가 이어지자 해당 지역들에선 전에 볼 수 없던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기자) 네, 충칭시가 모기 밀도를 조사해 봤는데요, 모기 밀도가 7월 들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2%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모기알이나 유충이 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하면서 죽어나가면서 모기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는 가로수로 심어진 오동나무의 잎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가을에나 잎이 지는 오동나무가 무더위와 가뭄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자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잎을 떨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자, 그런가 하면 미국 뉴욕 지하철에 상어가 나타났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는데, 무슨 일이었나요?
기자) 네, 현지 시각으로 7일 새벽 뉴욕 퀸즈행 지하철에 탄 승객들이 무게 2.3kg에서 4.5kg 정도의 죽은 상어를 객차 좌석 아래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상어가 죽은 걸 확인한 승객들이 상어 사체를 촬영하거나 일부 승객들은 아예 상어 옆에서 자기 사진을 찍기도 했다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죽은 상어는 최근 뉴욕의 한 술집 밖에서도 발견됐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9일부터 상어 특집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미국 디스커버리 방송사가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하죠?
기자) 네, 디스커버리 방송사가 상어 특집 방송을 홍보하기 위해서 이런 ‘쇼’를 한 게 아니냐는 주장인데요. 하지만 디스커버리 방송사는 이런 의혹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진행자) 네티즌들은 또한 이슬람권에서 중요한 명절이 시작됐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이슬람권 양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이드 알 피트르' 연휴가 8일 이슬람 대부분 나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슬람 달력으로 10월의 첫날에 시작되는 이드 알 피트르는 무슬림의 5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단식 성월 ‘라마단’을 무사하게 마친 것을 축하하는 명절인데요. 이와 관련된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드 알 피트르 기간에 행하는 풍습이 한국의 명절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기간에 많은 무슬림들이 가족을 찾고요, 또 라마단이 끝난 걸 축하하면서 '이드 무바라크'라는 인사를 건네고 아이들은 추석 빔처럼 새 옷을 입고 폭죽놀이를 즐긴다고 합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인도의 명문 집안인 네루 가문의 후손으로 내년 총선에서 이기면 총리가 될 가능성이 많은 라훌 간디 씨가 최근 실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왔죠?
기자) 네, 현재 인도 여당의 부총재인 라훌 간디가 지난 5일 한 행사에 참석해 한 말이 문제가 됐습니다. 간디 부총재는 당시 이 자리에서 가난이 물질이 아닌 정신상태의 문제로 누구든 자신감이 있으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 발언이 알려지자 인도 야권이 간디 부총재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야권이 간디를 비난하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뭔지 궁금하네요?
기자) 뭐, 쉽게 말해서 세상을 잘 모르는 간디 부총재가 가난한 사람을 조롱했다는 겁니다. 한 야당의 고위 간부는 라훌 간디가 억만장자인 '네루-간디 가문' 출신으로 가난을 겪어본 적이 없다면서 따라서 간디가 가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자, 지난 시간에 북극 해빙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 영향으로 북극곰까지 줄고 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영국 가디언지는 국제자연보호연맹이 해빙, 즉 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이 줄면서 북극곰 개체가 3세대 안에 최대 절반까지 줄어 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6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BBC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해빙이 줄어들어 북극곰의 먹잇감이 감소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금곰은 주로 물개를 먹고 사는데요. 물개들은 주로 해빙에서 삽니다. 그런데 해빙이 점점 사라지면서 먹을거리인 물개 찾기가 힘들어지니까 북극곰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드는 거죠.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굶어죽는 북극곰의 사체를 발견하는 경우가 최근에 부쩍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
진행자) 오늘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국 남부가 요즘 찜통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8일 중국 중앙기상대는 입추인 7일 중국 전체 130개 기상관측 지점 가운데 동남부 창장 부근 30개 지점이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40도를 넘는 곳도 속속 나왔는데요. 충칭시 장진과 저장성 펑화의 기온이 43.5도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서 쓰촨성 싱원 43도, 쉬용 42.8도, 허장이 42.6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뉴스 국제면에서 화제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마솥더위가 이어지자 해당 지역들에선 전에 볼 수 없던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기자) 네, 충칭시가 모기 밀도를 조사해 봤는데요, 모기 밀도가 7월 들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2%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모기알이나 유충이 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하면서 죽어나가면서 모기 개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후베이성 우한시에서는 가로수로 심어진 오동나무의 잎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가을에나 잎이 지는 오동나무가 무더위와 가뭄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자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잎을 떨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자, 그런가 하면 미국 뉴욕 지하철에 상어가 나타났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는데, 무슨 일이었나요?
기자) 네, 현지 시각으로 7일 새벽 뉴욕 퀸즈행 지하철에 탄 승객들이 무게 2.3kg에서 4.5kg 정도의 죽은 상어를 객차 좌석 아래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상어가 죽은 걸 확인한 승객들이 상어 사체를 촬영하거나 일부 승객들은 아예 상어 옆에서 자기 사진을 찍기도 했다는데요. 이 소식, 야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죽은 상어는 최근 뉴욕의 한 술집 밖에서도 발견됐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9일부터 상어 특집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미국 디스커버리 방송사가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하죠?
기자) 네, 디스커버리 방송사가 상어 특집 방송을 홍보하기 위해서 이런 ‘쇼’를 한 게 아니냐는 주장인데요. 하지만 디스커버리 방송사는 이런 의혹이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진행자) 네티즌들은 또한 이슬람권에서 중요한 명절이 시작됐다는 소식에도 관심을 보였군요?
기자) 네, 이슬람권 양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이드 알 피트르' 연휴가 8일 이슬람 대부분 나라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슬람 달력으로 10월의 첫날에 시작되는 이드 알 피트르는 무슬림의 5대 의무 가운데 하나인 단식 성월 ‘라마단’을 무사하게 마친 것을 축하하는 명절인데요. 이와 관련된 소식, 구글 국제뉴스에서 조회수가 많은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이드 알 피트르 기간에 행하는 풍습이 한국의 명절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 기간에 많은 무슬림들이 가족을 찾고요, 또 라마단이 끝난 걸 축하하면서 '이드 무바라크'라는 인사를 건네고 아이들은 추석 빔처럼 새 옷을 입고 폭죽놀이를 즐긴다고 합니다.
진행자) 네, 핫클릭 세계 뉴스 듣고 계십니다. 인도의 명문 집안인 네루 가문의 후손으로 내년 총선에서 이기면 총리가 될 가능성이 많은 라훌 간디 씨가 최근 실언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어왔죠?
기자) 네, 현재 인도 여당의 부총재인 라훌 간디가 지난 5일 한 행사에 참석해 한 말이 문제가 됐습니다. 간디 부총재는 당시 이 자리에서 가난이 물질이 아닌 정신상태의 문제로 누구든 자신감이 있으면 가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 발언이 알려지자 인도 야권이 간디 부총재를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 소식, 빙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진행자) 야권이 간디를 비난하는 이유가 구체적으로 뭔지 궁금하네요?
기자) 뭐, 쉽게 말해서 세상을 잘 모르는 간디 부총재가 가난한 사람을 조롱했다는 겁니다. 한 야당의 고위 간부는 라훌 간디가 억만장자인 '네루-간디 가문' 출신으로 가난을 겪어본 적이 없다면서 따라서 간디가 가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자, 지난 시간에 북극 해빙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 영향으로 북극곰까지 줄고 있다는 소식, 마지막으로 들어볼까요?
기자) 네, 영국 가디언지는 국제자연보호연맹이 해빙, 즉 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이 줄면서 북극곰 개체가 3세대 안에 최대 절반까지 줄어 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6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 BBC뉴스 인터넷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공유한 기사였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해빙이 줄어들어 북극곰의 먹잇감이 감소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금곰은 주로 물개를 먹고 사는데요. 물개들은 주로 해빙에서 삽니다. 그런데 해빙이 점점 사라지면서 먹을거리인 물개 찾기가 힘들어지니까 북극곰의 개체수가 점점 줄어드는 거죠.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굶어죽는 북극곰의 사체를 발견하는 경우가 최근에 부쩍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핫클릭 세계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