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재정 절감을 이유로 공영방송국을 폐쇄하자 이에 반발한 수천명의 시민들이 13일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위대는 이날 아테네의 공영방송국인 ERT사옥 앞에 모여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또 버스와 철도 등 공공분야 근로자들은 공영방송국 노조의 요청에 따라 이날 하루 24시간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11일 밤, 이튿날부터 공영방송 ERT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방송국 직원 2천500명 가량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한편 사마라스 총리는 공영방송의 재개를 요구하는 연립 좌파 정당 지도부와 오는 17일 면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VOA 뉴스
시위대는 이날 아테네의 공영방송국인 ERT사옥 앞에 모여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또 버스와 철도 등 공공분야 근로자들은 공영방송국 노조의 요청에 따라 이날 하루 24시간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그리스 정부는 11일 밤, 이튿날부터 공영방송 ERT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방송국 직원 2천500명 가량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한편 사마라스 총리는 공영방송의 재개를 요구하는 연립 좌파 정당 지도부와 오는 17일 면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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