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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군, 폭동지역 통제권 장악


폭동이 일어난 메이크틸라에 치안을 위해 파병된 버마 정부군.
폭동이 일어난 메이크틸라에 치안을 위해 파병된 버마 정부군.
버마 정부군이 지난 주 불교와 무슬림간의 충돌로 20명 이상이 사망한 메이크틸라 시 중심부의 통제권을 장악했습니다.


정부군은 23일 트럭을 타고 버마의 행정도시인 네피도에서 130킬로미터 떨어진 메이크틸라시를 순찰했습니다.

지난 20일 한 불교 손님과 무슬림 종업원간에 벌어진 논쟁이 발단이 돼 거리 폭동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어제까지 사원들이 불타고 이 지역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으며, 불교와 무슬림 폭력 조직단들이 거리를 배회했었습니다.

톄인 세인 버마 대통령은 어제(22일) 이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정부군을 파병했습니다. 긴급 구호요원들은 불교와 무슬림 주민들에게 식량을 나눠주고, 난민들에게 피난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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