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에서 전기요금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가 사임했습니다.
보리소프 총리는 오늘 (20일) “국민이 증오한다면 집권의 의미는 없고, 성취할 바도 없다”며 “오늘 국민에게 권력을 되돌려 줄 것”이라고 내각 총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불가리아에서는 지난 16일 전기요금 급등에 항의로 비롯된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며 전국 20여개 도시로 확산됐습니다.
앞서 전기요금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보리소프 총리는 재무장관을 경질했습니다.
또 외국계 전력 공급사들에 대한 엄중 단속도 약속했지만 시위는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수도 소피아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지난 이틀간 25명이 연행됐습니다.
불가리아는 유럽연합에서 가장 가난한 회원국입니다.
VOA 뉴스
보리소프 총리는 오늘 (20일) “국민이 증오한다면 집권의 의미는 없고, 성취할 바도 없다”며 “오늘 국민에게 권력을 되돌려 줄 것”이라고 내각 총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
불가리아에서는 지난 16일 전기요금 급등에 항의로 비롯된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며 전국 20여개 도시로 확산됐습니다.
앞서 전기요금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보리소프 총리는 재무장관을 경질했습니다.
또 외국계 전력 공급사들에 대한 엄중 단속도 약속했지만 시위는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수도 소피아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지난 이틀간 25명이 연행됐습니다.
불가리아는 유럽연합에서 가장 가난한 회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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