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이성은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안녕하십니까? 우선 워싱턴포스트 신문 1면 살펴보겠습니다. 연인처럼 보이는 두 남녀가 강가에 다정하게 서 있는 사진이 크게 실렸는데요. 어떤 장면인가요?
답)네. 사진 속 주인공들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살고 있는 연인입니다. 사실 이 사진기사가 보여주려는 것은 지난 며칠동안 계속되는 워싱턴의 날씨인데요. 포토맥강 수면 위의 뿌연 안개가 보이실 겁니다. 평년보다 다소 포근한 기온에 간간히 가랑비가 내리면서 강 주변으로 운치있는 분위기가 연출된 장면입니다.
진행자)이집트 상황은 계속해서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네요. 1면 머릿기사에도 이집트 관련 소식인데요.
기자)이집트에선 새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에 대한 반대 세력의 시위가 고조되고 있는데, 이런 혼란 속에서도 미국을 포함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사회가 이집트의 경제붕괴를 막기 위해 수 십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진행자) 워싱턴포스트 1면을 좀 더 살펴보죠.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제목이 눈에 띄는데요.
기자)미국 정치권이 재정절벽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인들이 재정절벽이 현실화 될 경우 세금이 오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만일의 경우 세금인상을 피하기 위해 미국인들이 투자용으로 매입한 주식을 팔고 기부를 늘리고 있다, 이달까지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급여와 투자수익 등 세금이 인상되고, 각종 세금혜택이 종료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뉴욕타임스 신문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1면 사진에 무장한 아랍 군인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기자) 네.아프가니스탄 군인들인데요.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부대에 남아 있는 6만8천명의 미군들을 가능한 빨리 철수 시키는 방법을 고민 중이 상황인데, 아프간의 23개 여단 중 미군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지원없이 자립할 수 있는 곳은 단 1개 여단에 불과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아프간의 폭력 사태는 2년 전 미군이 주둔하기 전 상황보다 더 심해졌고, 2014년 말 미군이 철수한 뒤 아프간 군대가 자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진행자)뉴욕타임스도 이집트 관련 소식, 역시 빼놓지 않고 있네요.
기자)네. 하지만 앞서 소개해 드린 워싱턴포스트 기사와는 다른 내용인데요.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 지지세력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했다는 한 남성의 이야깁니다. 사진 속 얼굴에 멍과 상처 투성인 남성이 그 주인공인데요. 전직 외교관인 이 남성은 지난 주 모르시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감금돼 구타를 당했다며 대통령 반대 시위에 사용하라는 명목으로 외부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자백을 강요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미성년자를 포함해 50여명이 붙잡혀 폭행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옆에 기사에는 아동 비만과 관련된 기사로 보이는데요. 어떤 내용이죠?
기자)미국의 일부 도시에선 지난 수 십년간 높아졌던 아동 비만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입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알래스카, 앵커리지 등이 해당 도시라고 하네요. 그러나 여전히 미국의 20세 이하 청소년이나 어린이 중 비만인 경우는 전체의 약 17%에 달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미국 음악 시장에서 대표적 여성 라틴 가수로 꼽혔던 제니 리베라가 9일 43세 나이에 비행기 추락으로 9일 사망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진행자)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 신문 1면엔 어떤 기사가 실렸는지 볼까요.
기자)미국 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식 내부자 거래를 적발하기 위해 조사망을 넓게 확대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달 이 두 기관이 2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 내부자 거래를 적발한 데 이어 최근 이 신문에 보도된 7개 기업 간부들이 실제 불법 주식 거래를 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는 내용입니다. 그 외에도 영국 최대 은행인 HSBC은행이 자금 세탁과 이란제재법 위반 등의 혐의로 19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논란 속에 유럽연합(EU)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등의 기사가 1면에 실렸습니다.
진행자)안녕하십니까? 우선 워싱턴포스트 신문 1면 살펴보겠습니다. 연인처럼 보이는 두 남녀가 강가에 다정하게 서 있는 사진이 크게 실렸는데요. 어떤 장면인가요?
답)네. 사진 속 주인공들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살고 있는 연인입니다. 사실 이 사진기사가 보여주려는 것은 지난 며칠동안 계속되는 워싱턴의 날씨인데요. 포토맥강 수면 위의 뿌연 안개가 보이실 겁니다. 평년보다 다소 포근한 기온에 간간히 가랑비가 내리면서 강 주변으로 운치있는 분위기가 연출된 장면입니다.
진행자)이집트 상황은 계속해서 주요 뉴스로 다뤄지고 있네요. 1면 머릿기사에도 이집트 관련 소식인데요.
기자)이집트에선 새 헌법 개정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에 대한 반대 세력의 시위가 고조되고 있는데, 이런 혼란 속에서도 미국을 포함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사회가 이집트의 경제붕괴를 막기 위해 수 십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진행자) 워싱턴포스트 1면을 좀 더 살펴보죠.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제목이 눈에 띄는데요.
기자)미국 정치권이 재정절벽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인들이 재정절벽이 현실화 될 경우 세금이 오르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만일의 경우 세금인상을 피하기 위해 미국인들이 투자용으로 매입한 주식을 팔고 기부를 늘리고 있다, 이달까지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급여와 투자수익 등 세금이 인상되고, 각종 세금혜택이 종료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뉴욕타임스 신문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1면 사진에 무장한 아랍 군인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기자) 네.아프가니스탄 군인들인데요.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부대에 남아 있는 6만8천명의 미군들을 가능한 빨리 철수 시키는 방법을 고민 중이 상황인데, 아프간의 23개 여단 중 미군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지원없이 자립할 수 있는 곳은 단 1개 여단에 불과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아프간의 폭력 사태는 2년 전 미군이 주둔하기 전 상황보다 더 심해졌고, 2014년 말 미군이 철수한 뒤 아프간 군대가 자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진행자)뉴욕타임스도 이집트 관련 소식, 역시 빼놓지 않고 있네요.
기자)네. 하지만 앞서 소개해 드린 워싱턴포스트 기사와는 다른 내용인데요.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 지지세력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했다는 한 남성의 이야깁니다. 사진 속 얼굴에 멍과 상처 투성인 남성이 그 주인공인데요. 전직 외교관인 이 남성은 지난 주 모르시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감금돼 구타를 당했다며 대통령 반대 시위에 사용하라는 명목으로 외부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자백을 강요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미성년자를 포함해 50여명이 붙잡혀 폭행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옆에 기사에는 아동 비만과 관련된 기사로 보이는데요. 어떤 내용이죠?
기자)미국의 일부 도시에선 지난 수 십년간 높아졌던 아동 비만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입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알래스카, 앵커리지 등이 해당 도시라고 하네요. 그러나 여전히 미국의 20세 이하 청소년이나 어린이 중 비만인 경우는 전체의 약 17%에 달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미국 음악 시장에서 대표적 여성 라틴 가수로 꼽혔던 제니 리베라가 9일 43세 나이에 비행기 추락으로 9일 사망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진행자)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 신문 1면엔 어떤 기사가 실렸는지 볼까요.
기자)미국 검찰과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식 내부자 거래를 적발하기 위해 조사망을 넓게 확대했다는 기사입니다. 지난달 이 두 기관이 2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주식 내부자 거래를 적발한 데 이어 최근 이 신문에 보도된 7개 기업 간부들이 실제 불법 주식 거래를 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는 내용입니다. 그 외에도 영국 최대 은행인 HSBC은행이 자금 세탁과 이란제재법 위반 등의 혐의로 19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논란 속에 유럽연합(EU)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등의 기사가 1면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