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이성은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이성은 기자, 안녕하십니까. 우선 워싱턴포스트 신문 1면 살펴 보겠는데요. 재정절벽 위기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던 미국 정치권이 협상 움직임이 보이고 있네요. 공화당이 재정절벽 해결방안으로 협상안을 제시했다는 제목인데요. 이 협상안은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공화당이 3일 제시한 새 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1조4000억 달러 규모로 정부 지출을 줄이고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세금감면,공제 혜택 제한을 통해 향후 10년간 8000억 달러의 세금을 확충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총 2조2000억 달러의 세수를 늘린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연방 정부의 지출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나요.
기자) 구체적으로 노인 의료보장제도인 메디케어나 저소득층 의료보장인 메디케이드 등 사회보장 지출을 최소 9000억 달러를 줄이고 자유 재량권이 있는 경비 지출도 줄여 추가로 3000억 달러를 절감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진행자) 고소득층에 세율 인상 대신 세금 감면과 공제 혜택을 줄인다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요구하는 고소득층에 대한 세율 인상 방침은 여전히 수용하지 않겠다는 얘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화당측은 세율 인상 없이도 공제 축소와 전반적인 세제 개혁을 통해 8000억 달러의 세수 증대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백악관은 이 협상안을 받아 들이겠다는 입장인가요?
기자)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부터 연간 25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린 가정에는 종전의 세금 감면을 중단해야 하며 이에 대해 공화당이 동의하지 않는 한 타협할 수 없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다음은 뉴욕타임즈 신문 보겠는데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에 화학 무기 사용시 후폭풍을 각오하라고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국방대학교에서 연설을 통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완전히 뿌리 뽑고 싶다"면서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화학 무기 사용을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만약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결과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강경합 입장을 보였습니다.
진행자) 시리아가 실제로 화학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를 미국이 갖고 있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기자)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리아가 치명적인 사린 가스를 만들기 위한 화학물 배합작업을 시작했다는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 화학 무기를 반군 세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백악관측은 아사드 정권이 민간인과 반군을 대상으로 화학 무기를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네.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 신문 1면 보겠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표 회계법인 5곳의 중국 자회사를 분식회계 조사와 관련해 기소했다는 뉴스가 있는데요.
기자) 네. 증권거래위원회는 미국의 대형 회계법인의 중국 법인 5곳이 분식회계 조사에 대한 협조를 거부해 미국 증권법을 어겼다며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기소된 업체들은 딜로이트, 투시토마츠, 언스트앤영, KPMG, PWC, BDO 등 입니다.
이번 기소로 회계 정보를 두고 갈등을 빚어 온 미국과 중국 정부간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네. 그렇군요. 자, 이번에는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물을 볼까요.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크게 사진이 실려 있는데요.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3일 영국 왕실이 지난 4월 결혼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에게 2세가 생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현재 임신 2개월째라는데요. 입덧이 심해 병원에서 며칠간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아무래도 왕족인 만큼 왕위 계승 서열에도 관심이 가는데요.
기자)네. 엘리자베스 2세의 장손인 윌리엄 왕자 부부의 아기는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자에 이어 왕실 왕위 계승서열 3위에 오르게 됩니다.
진행자) 이성은 기자, 안녕하십니까. 우선 워싱턴포스트 신문 1면 살펴 보겠는데요. 재정절벽 위기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던 미국 정치권이 협상 움직임이 보이고 있네요. 공화당이 재정절벽 해결방안으로 협상안을 제시했다는 제목인데요. 이 협상안은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공화당이 3일 제시한 새 협상안의 주요 내용은 1조4000억 달러 규모로 정부 지출을 줄이고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세금감면,공제 혜택 제한을 통해 향후 10년간 8000억 달러의 세금을 확충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총 2조2000억 달러의 세수를 늘린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연방 정부의 지출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포함돼 있나요.
기자) 구체적으로 노인 의료보장제도인 메디케어나 저소득층 의료보장인 메디케이드 등 사회보장 지출을 최소 9000억 달러를 줄이고 자유 재량권이 있는 경비 지출도 줄여 추가로 3000억 달러를 절감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진행자) 고소득층에 세율 인상 대신 세금 감면과 공제 혜택을 줄인다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요구하는 고소득층에 대한 세율 인상 방침은 여전히 수용하지 않겠다는 얘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화당측은 세율 인상 없이도 공제 축소와 전반적인 세제 개혁을 통해 8000억 달러의 세수 증대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백악관은 이 협상안을 받아 들이겠다는 입장인가요?
기자) 아닙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부터 연간 25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린 가정에는 종전의 세금 감면을 중단해야 하며 이에 대해 공화당이 동의하지 않는 한 타협할 수 없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다음은 뉴욕타임즈 신문 보겠는데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에 화학 무기 사용시 후폭풍을 각오하라고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3일 국방대학교에서 연설을 통해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완전히 뿌리 뽑고 싶다"면서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화학 무기 사용을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만약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결과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강경합 입장을 보였습니다.
진행자) 시리아가 실제로 화학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를 미국이 갖고 있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기자)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리아가 치명적인 사린 가스를 만들기 위한 화학물 배합작업을 시작했다는 징후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이 화학 무기를 반군 세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에 백악관측은 아사드 정권이 민간인과 반군을 대상으로 화학 무기를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네.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 신문 1면 보겠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대표 회계법인 5곳의 중국 자회사를 분식회계 조사와 관련해 기소했다는 뉴스가 있는데요.
기자) 네. 증권거래위원회는 미국의 대형 회계법인의 중국 법인 5곳이 분식회계 조사에 대한 협조를 거부해 미국 증권법을 어겼다며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기소된 업체들은 딜로이트, 투시토마츠, 언스트앤영, KPMG, PWC, BDO 등 입니다.
이번 기소로 회계 정보를 두고 갈등을 빚어 온 미국과 중국 정부간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진행자) 네. 그렇군요. 자, 이번에는 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물을 볼까요.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크게 사진이 실려 있는데요.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네. 3일 영국 왕실이 지난 4월 결혼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에게 2세가 생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현재 임신 2개월째라는데요. 입덧이 심해 병원에서 며칠간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진행자) 아무래도 왕족인 만큼 왕위 계승 서열에도 관심이 가는데요.
기자)네. 엘리자베스 2세의 장손인 윌리엄 왕자 부부의 아기는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자에 이어 왕실 왕위 계승서열 3위에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