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총리 “중국 경제 양호”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경제가 지난 3개월 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며,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인 7.5%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은 지난 1년 반에 걸쳐 성장 저조 현상을 겪어 왔습니다.

하지만 원 총리는 17일 정부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중국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긍정적 변화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경제는 지난 4월에서 6월 분기 동안 7.6%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3년 간 가장 저조한 경제 성장 기록입니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 보고서가 18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7분기 연속 저성장세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